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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 확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올 시즌 소속팀 개막전 선발투수로 확정됐다. 그는 이로써 지난해(2019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캐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넷 캐나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오는 25일 열리는 토론토의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나온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개막 원정 3연전으로 올 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개막전에서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타 맞대결도 성사됐다. 류현진의 고교(인천 동산고) 후배이기도 한 최지만(29)이 탬파베이 소속이다. 최지만 역시 개막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1선발로 낙점된 류현진이 25일(한국시간)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전 원정 경기 선발투수로 확정됐다. [사진=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1선발로 낙점된 류현진이 25일(한국시간)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전 원정 경기 선발투수로 확정됐다. [사진=뉴시스]

류현진은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을 당하자 그를 대신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당시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류현진과 올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로는 찰리 모턴이다.

모턴은 지난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베테랑으로 통산 성적은 98승 87패다. 그는 지난해 탬파베이에서 16승 6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하며 에이스 노릇을 했다.

최지만이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면 류현진과 첫 맞대결이다. 두 선수는 나이 차가 있어 고교시절 같은 시기에 학교를 다니지 않았다.

최지만이 KBO리그를 거치지 않고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해 국내 프로야구에서도 만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류현진이 지난해까지 내셔널리그에서 뛰었고 최지만이 아메리칸리그 소속이라 만날 일이 없었다. 그러나 류현진이 아메리칸리그 소속인 토론토로 이적하면서 둘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최지만은 지난해 탬파베이에서 주전 1루수로 자리를 굳혔다. 타율 2할6푼1리 19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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