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방심위, '프듀101'에 '최고수위' 과징금 부과…CJ ENM "책임 통감"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방송심의소위원회가 문자투표 순위 결과를 조작한 Mnet '프로듀스101'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방송심의소위원회 임시회의가 열렸다. 이날 방송심의소위에서는 Mnet '프로듀스101' 시리즈에 대한 의견진술 청취가 진행됐다.

'프로듀스101' 시리즈 포스터 [사진=Mnet]
'프로듀스101' 시리즈 포스터 [사진=Mnet]

이날 방송심의소위는 '프듀' 시리즈의 투표 조작 과정을 물었고, CJ ENM 측은 "PD들이 최종 투표 결과를 받아서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 객관성을 잃었음을 인정하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CJ ENM 측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미비한 점들은 시스템 개선을 하며 고쳐 나가겠다.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방송심의소위는 "CJ ENM은 한국 방송 역사에 흑역사를 남겼으며 국민적 기만 행위를 했다"며 법정제재 중 가장 높은 '과징금 부과'에 전원 의견을 모았다.

한편 '프로듀스101' 안준영 PD를 포함한 제작진은 전 시즌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투표 조작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각각 징역 2년,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방심위, '프듀101'에 '최고수위' 과징금 부과…CJ ENM "책임 통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