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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동안 뭐하다가"…박지희, 논란 속 TBS '뉴스공장 외전' 하차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故 박원순 전 서울 시장 성추행 고소인을 향한 2차 가해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프리랜서 방송인 박지희 씨가 '뉴스공장 외전 - 더 룸'에서 하차한다.

28일 TBS 관계자는 "8월 편성 개편을 앞두고 열린 TBS TV 편성위원회에서 박 아나운서 건도 함께 논의가 됐고 최종적으로 하차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박지희 아나운서
박지희 아나운서

관계자는 "'뉴스공장 외전 더룸'은 향후 부분 개편을 거쳐 더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박지희 씨의 하차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박지희 씨는 지난 14일 공개된 '청정구역 팟캐스트'에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고소인에 대한 2차 가해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지희 씨는 "4년 간 대체 뭐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김재련 변호사와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도 궁금하다. (피해자) 본인이 처음에 서울시장이라는 위치가 있기 때문에 신고를 하지 못했다고 얘기했다"며 "처음부터 신고를 했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왜 그러면 그 당시에 신고를 하지 못했나. 나는 그것도 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유튜브 '이동형TV'에 출연해 "비난할 의도로 이야기한 것이 아니었다. 안타까운 마음에 찾아가서 말했으면 고통의 시간이 줄었을 것이라는 취지였다"고 관련 발언을 사과했다. 그러나 실시간 검색어 순위와 보도 사진을 농담거리 삼는 등의 모습이 진정성이 없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후 박지희 씨는 '뉴스공장 외전 더룸' 녹화에 불참, 사실상 출연을 잠정 중단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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