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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활' 측, 남수단에 마스크 5만장 기부…"故이태석 신부 뜻 실천"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故 이태석 신부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부활'이 지난 25일 남수단으로 마스크를 보냈다.

'부활'의 구수환 감독은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 한 명당 마스크 2장을 남수단으로 보내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이에 관객 1만명 돌파를 기념, 약속보다 더 많은 5만장의 마스크를 남수단으로 보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누적관객 1만명을 돌파한 데 대해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신부의 뜻에 공감한 사람들이 많은 것을 반영한 결과"라고 의미를 전했다.

영화 '부활', 남수단에 마스크 5만장 기부 [사진 = 이태석재단]
영화 '부활', 남수단에 마스크 5만장 기부 [사진 = 이태석재단]

영화 '부활'측은 남수단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지난 6월 초 2만장을 보낸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5만장을 지원했다.

구수환 감독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남수단의 마스크 부족은 심각하며, 자체 생산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방 상황은 더 어렵다"고 전하며 "마스크 보내기 캠페인은 단순히 마스크만 보낸게 아니라 이태석 신부가 톤즈 마을에서 실천한 나눔의 정신을 체험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부활'은 故이태석 신부의 생전 발자취를 따라 그의 뜻을 기리는 작품이다. '울지마 톤즈'에서 이 신부와 함께 지냈던 아이들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지난 9일 개봉해 CGV에서 단독 상영 중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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