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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 제작→서 대위 이름 찾기…SNS 휩쓴 '반도러'들의 '반도' TMI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반도'가 SNS상에서 '반도러'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관객들 사이에서 새로운 팬덤이 형성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영화 '반도' 구교환 스틸컷 [사진=NEW]
영화 '반도' 구교환 스틸컷 [사진=NEW]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압도적인 비주얼과 매력적인 배우들의 열연이 담겨 있는 '반도'를 향해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팬들은 스스로를 '반도러'라고 지칭, SNS에서 영화 속 숨은 의미와 재미를 발굴하고 있다.

'반도러'들은 영화 속 캐릭터와 배경을 활용해 각종 밈을 자체 제작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반도러'들은 영화를 보면서 궁금했던 점을 적극적으로 분석하고 토론하는 등 SNS상에서 뜨거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반도러'들은 구교환 배우가 연기한 서 대위 역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트롯맨서대위", "서 대위님 의상 좌표 좀요 너무 제 서타일이었어요", "서 대위 보고 싶어서 그려봄" 등의 반응을 보이는 것은 물론 "서대위...내 꿈에서 이름 좀 알려주고 가", "누가 서 대위 이름 좀 물어봐 주세요... gv가는 누구든…" 등 트위터 키워드에 '대위 이름'이 올라올 정도로 서 대위 본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와 같은 '반도러'들의 열렬한 관심에 연상호 감독은 직접 서 대위 본명과 '반도' 사전'을 공개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직접 해소시켜주었다. 이후 '반도러'들은 황 중사의 이름을 찾을 차례라며 '반도' 속 숨은 재미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있다.

'반도러'들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부산행'과의 공통점을 찾기도 한다. 여객선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반도'의 시퀀스가 KTX에서 전개되는 '부산행'을 연관시키고 있으며, 엔딩에서 유진(이예원)을 끌어안고 질주하는 정석(강동원)의 모습이 석우(공유)가 수안(김수안)을 껴안고 달리는 장면과 오버랩된다는 등 '반도'와 '부산행'의 오마주 장면들을 찾는 이색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를 분석하는 재미에 푹 빠진 '반도러'들이 발굴할 또 다른 '반도'의 TMI 포인트들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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