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 장시환이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한화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선발등판한 장시환은 7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구속 150㎞를 기록한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적절하게 섞어 던지며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한화는 장시환을 앞세워 올 시즌 LG전 9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장시환은 경기 후 "팀의 LG전 9연패 탈출에 힘을 보태 기쁘다"며 "1회 투구수가 많았지만 이후 공격적인 피칭을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시환은 또 "야수들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움직임으로 수비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며 "팬들이 관중석에서 보내준 응원 덕분에 좋은 기운을 받아서 잘 던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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