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대행의 극찬 "장시환, 어린 투수들에게 모범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이 전날 완벽한 투구를 펼친 우완 장시환을 극찬했다.

최 대행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앞서 "장시환은 자기 루틴이 확실하고 꾸준한 선수"라며 "어린 투수들이 옆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장시환은 전날 LG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한화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는 장시환의 활약 속에 올 시즌 LG전 9연패에서 벗어났다. 장시환은 시즌 3승째를 따내며 토종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최 대행은 "내가 퓨처스 감독으로 있을 때는 장시환이 훈련하는 모습을 볼 기회가 없었다"며 "1군에서 지켜보니 워낙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라 특별히 조언할 부분이 없을 정도"라고 치켜세웠다.

최 대행은 또 "열심히 해도 결과가 나오지 않는 선수들도 있지만 장시환은 다르다"며 "장시환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