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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공공기관 매출채권 변경요구 이메일 공개"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이 한국예탁결제원에 비상장 기업 사모사채를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변경 요구한 이메일이 공개됐다고 조선일보가 3일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미래통합당 성일종 의원의 자료를 인용해 "작년 12월19일 옵티머스는 예탁원에 ‘매출채권 인수 확인요청’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 내용은 부동산 컨설팅·임대 등이 사업 목적인 비상장 기업 씨피엔에스·아트리파라다이스의 채권을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인수했는데 이를 한국토지주택공사 매출채권 등으로 등록해달라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조선일보는 "예탁원은 요청을 받아들였지만 이 과정에서 면밀한 검토를 거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대신 예탁원이 작성한 펀드 자산명세서 상에는 옵티머스운용의 요구대로 ‘한국토지주택매출채권’ 등으로 기입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그러나 실제 자산을 보관하는 수탁사인 하나은행과 옵티머스가 맺은 계약서를 보면 아트리파라다이스의 ‘무기명 무보증 사모사채’를 하나은행에 넘긴다는 내용만 나온다. 공공기관 매출채권을 맡긴다는 표현은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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