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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명 사건' 스캔들…배우 양정화는 누구?


[조이뉴스24 정은지인턴 기자] 배우 양정화이 5일 오전 화제의 인물로 부상했다.

양정화는 1951년생으로 현재 만 69세다. 그는 1970년 MBC 공채 탤런트 2기로 데뷔한 후 1972년 배우 윤여정과 함께 김수현 작가의 히트작 MBC 드라마 '새엄마'에 출연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배우 양정화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린다 [사진 = MBN]

이후 영화계에 진출하며 영화 '흑녀'로 흥행을 이끌며 영화계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그러나 당대의 스캔들인 '박동명 사건'에 연루되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고 1978년 돌연 은퇴를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박동명 사건'은 1975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박동명 성추문 사건이다. 당시 31세였던 태광실업(박연차 회장의 태광실업과 무관) 대표 박동명이 26만 5천 달러의 원자재를 해외로 밀반출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이 사건이 세간의 관심을 받은 이유는 박동명이 한 여배우와 동침하던 중 수사관에게 연행됐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100여명의 여자 연예인 이름이 적힌 명단, 이른바 '박동명 리스트'가 발견되면서 그 중 한 명이 양정화라고 지목된 것이다.

앞서 양정화는 2019년 12월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 패밀리'에 출연해 연예계 은퇴의 배경에 대해 공개한 바 있다. 그는 "그때는 힘들다고 생각했다. 또 결혼도 해야 될 것 같아 그만했다"면서 "결혼생활에 충실하자, 연예계 생활에 마음이 치우칠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조이뉴스24 /정은지인턴 기자 wjddmswl016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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