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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배송' PD "김종국→송가인, 열띤 토론 고마워…권은비 재발견"(인터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오늘 배송' 임형택 PD가 김종국, 송가인 등 출연자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정답누설 퀴즈쇼–오늘 배송'(이하 '오늘 배송')은 음식부터 연애까지 다양한 주제의 퀴즈부터 추리까지 더해진 신개념 추리 퀴즈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오늘 배송' 김종국 송가인 [사진=SBS]
'오늘 배송' 김종국 송가인 [사진=SBS]

'오늘 배송'은 생활밀착형 양자택일 문제와 모든 문제의 정답을 알고 있는 한 명의 출연자 '오배송'을 맞춰야 하는 신개념 추리 퀴즈쇼다. 문제를 맞힌 인원 수만큼 기부품이 적립되고, 경기도 자원봉사센터로 물품을 바로 배송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영농업, 자영업, 소상공인을 돕기 위함이다.

이날 방송에는 김종국, 송가인, 소유, 라비, 정세운, 아이즈원 권은비, 이용진, 데프콘이 출연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치열한 눈치 싸움을 펼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지식 기반의 여타 퀴즈쇼와 달리 '다이어트를 포기하게 하는 TV 속 음식 라면 VS 치킨', '최악의 이별방식 잠수 VS 환승' 등 일상 생활에서 다양하게 접하지만 어느 한쪽을 쉽게 택할 수 없는 극강의 '양자택일' 문제들이 등장한 것. 이에 출연자들은 자신들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문제에 임했다. 특히, 영원한 논쟁거리인 '여사친, 남사친'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져 웃음을 자아내기도.

또 김종국과 송가인은 보컬 빅매치를 펼쳐 완벽한 귀호강 무대를 선사했다. 송가인의 흥폭발 무대는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에 등극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오늘 배송' [사진=SBS]
'오늘 배송' [사진=SBS]

이에 연출자인 임형택 PD는 5일 조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출연자들이 열정적으로 참여를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기대 이상이라 좋고 고마웠다. 쉽게 보면 한없이 쉬운 얘기고, 별거 아닌 것 같은데도 마치 피를 토하듯 토론을 펼친다"며 "그런 것을 보면서 고맙고 신기했다. 그래서 꼭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출연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고백했다.

그 중에서도 매력적인 입담을 펼친 송가인에 대해서는 "본격적으로 토크를 하는 건 많이 보여주지 않았는데 본인 몫보다 100배는 더해줘서 고마웠다. 만약 정규가 된다면 고정 멤버 1번으로 생각할 정도로 좋았다"고 밝혔다.

또 반전 재미를 형성한 권은비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임 PD는 "당찬 걸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잘할 줄은 몰랐다. 그래서 정말 인상 깊었다"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준 권은비의 재발견을 언급했다.

'오늘 배송'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오늘 배송'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이날 '오배송'의 정체는 김종국이었다. 김종국은 임 PD와 '엑스맨', '런닝맨' 등을 함께 해 인연이 깊다. 임 PD는 "한 문제 틀리는 꼼수를 쓰기도 했지만, 정세운이 잘 맞히면서 따라오니 압박이 심했지 않았을까 싶다. 그 중압감을 이겨내더라"라며 "아무래도 첫 방송이다 보니 제작진도 '이 사람이 잘 할 수 있을까' 조마조마한 것이 있다. 김종국은 '오배송' 역할을 충분히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예능 잔뼈가 정말 굵은 사람이지 않나. '오배송'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멋있게 보여줄 사람을 찾을 때 김종국이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며 김종국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재미와 기부라는 의미까지 동시에 잡으며 첫 스타트를 잘 끊은 '오늘 배송'은 오는 11일 2회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는 김종국, 라비, 이지혜, 이서원, 하성운, 유병재, 데프콘 등이 출연한다. 임 PD는 "새로운 브레인들의 대결과 허당미 가득한 출연자들이 있다. 새로운 캐릭터가 많이 보인다. 그런 것을 집중해서 보시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며 "또 '양자택일'이 중점이니까 고민이 많이 되는 새로운 문제가 나온다. 1회 못지 않은 갑론을박이 치열하게 이어질테고, 그 과정에서 드러날 '오배송'의 활약과 정체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2회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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