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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김세영·최운정 VS 넬리 코다·제시카 코다 '스크린 대결' 중계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지난달 20일 4명의 LPGA 투어 챔피언들이 펼친 이색 스크린대회. ‘골프존 LPGA 스킨스 챌린지’가 개최됐다. 김세영(한국)-최운정(한국)과 제시카 코다(미국)-넬리 코다(미국) 자매가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치렀다. 상금 5만 달러(약 5천 9백만 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

필드가 아닌 한국과 미국의 스크린 골프장에 모인 네 명의 선수들. 양팀은 서로 화상으로 대화를 하며 실시간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골프존 조이마루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루시에 위치한 골프장 팝스트로크(Popstroke)에서 골프존의 네트워크 플레이 모드를 통해 동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갤러리 없이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골프존 LPGA 스킨스 챌린지’ [사진 = JTBC GOLF]
‘골프존 LPGA 스킨스 챌린지’ [사진 = JTBC GOLF]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여자 골프 세계 랭킹 6위 김세영과 4위 넬리 코다의 샷 대결이다. 지난해 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 당시 우승 트로피를 두고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김세영이 챔피언 자리에 올랐고, 넬리 코다는 공동 3위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LPGA 최종전 이후 다시 만난 두 선수, 스크린골프에서의 승부는 과연 어떨까.

또한 LPGA 투어 156개 대회 출전 끝에 ‘2015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한 성실의 아이콘 최운정과 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한 제시카 코다의 활약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경기 진행 방식은 변형 포섬(foursome)의 스킨스(홀마다 걸린 상금을 홀의 승자가 가져가는 경기 방식) 방식으로 2라운드 36홀 팀 매치플레이로 치러진다.

기존 포섬 방식과 달리 홀별로 지정된 상대와 경기를 펼치며 획득한 스킨만큼 선수의 이름으로 기부금이 전달된다. 1경기 대회 코스는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의 개최지인 ‘에비앙 리조트 GC’에서, 2경기는 한국여자프로골프 ‘2019 KLPGA 한화 클래식’의 경기 코스였던 강원도 춘천 소재 ‘제이드 팰리스 GC’에서 진행됐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한국 선수들. 과연 스크린에서도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아니면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자매가 스크린 위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지. 두 팀의 대결은 오는 14·15일 오후 6시30분 JTBC GOLF에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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