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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코로나19 사태, 달리다 넘어진 느낌…팬들에게 힘 되고파"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음을 밝혔다.

21일 오전 방탄소년단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날 한 기자는 코로나19 사태와 고난의 시기가 역설적으로 방탄소년단의 새 음악에 영향을 미쳤는데 방탄소년단이 음악을 대하는 태도가 어떻게 변했냐는 질문을 했다.

뷔는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계획에 없던 노래를 발표한 것도 비슷한 이유다. 누구도 예측 못했던 상황에서 많은 일들이 무산됐다. 그러면서 음악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다. 우리 음악을 사랑해주셔야 하는 분들이 계셔야 한다는 걸 다시 더 알게 됐다. 그 마음이 모여서 이번 신곡이 나올 수 있었다. 꾸준히 새로운 도전을 하고 유연한 사고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슈가는 "코로나19로 전세계가 많이 힘든 상황이다. 콘서트 일정을 재조정하면서 무기력하고 답답하고 무력감을 느꼈다.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기도 했다. 활동하고 처음 겪는 상황이라 달리다가 넘어진 느낌이었다. 팬들을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과 무대에서 노래를 못 부르는 힘든 마음을 채우기 위해 온라인 콘서트를 준비했다. 방탄소년단이 있어야 할 곳은 무대 위라고 생각했다. 온라인으로나마 팬들과 하나가 되고 소통이 되면서 행복을 느꼈다. 멀리 떨어져있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으니 우리가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이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곡 '다이너마이트'는 밝고 경쾌한 디스코 팝 장르의 곡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노래다.

방탄소년단이 'MAP OF THE SOUL : 7'을 통해 시련과 상처, 두려움 등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노래로 표현했다면, 이번 '다이너마이트'에는 크게 '행복'과 '자신감'이라는 두 가지 메시지를 녹여 삶의 소중함과 인생의 특별함을 얘기한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영어로 된 곡을 발표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는 21일 오후 1시(한국시간)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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