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이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타격감은 좋지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토론토 선발 태너 로어크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에도 1루수 땅볼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팀이 3-1로 앞선 5회말 2사 1·2루의 타점 기회를 맞았지만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되며 더그아웃으로 발길을 돌렸다.
최지만의 방망이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침묵을 깼다. 최지만은 팀이 3-5로 뒤진 가운데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투수 라파엘 돌리스에게 깨끗한 중전 안타를 쳐냈다.
최지만은 이후 쓰쓰고의 볼넷 출루로 2루까지 진루한 뒤 토론토 내야진의 실책으로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이날 안타 하나를 추가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에서 2할3리로 소폭 상승했다.
또 지난 20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4-6으로 패하면서 2연승을 마감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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