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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응급처치로 의식 잃은 주방장 구했다 "당연히 해야할 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현중은 지난달 24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의 한 식당에서 47살 주방장을 발견하고는 119가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처치를 했다.

당시 김현중은 일행들과 식사를 마치고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던 중 직원들의 비명소리를 듣고 황급히 식당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중 [사진=정소희 기자]
김현중 [사진=정소희 기자]

공개된 현장 CCTV 영상에서 김현중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주방장의 머리를 세워 기도를 확보하고 상의 단추를 풀었다. 이어 직원들에게 "119에 신고하라"고 말한 뒤 주방장의 가슴과 배를 마사지하고,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 말을 거는 등 10분 정도 응급처치를 했다.

김현중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주방장은 차츰 의식을 회복했다. 119가 도착한 뒤에도 김현중은 구조대원들을 돕고, 현장 상황을 침착하게 설명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은 식당 측에서 김현중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제보를 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이에 김현중 측은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김현중의 뜻밖의 미담을 전해 들은 수많은 네티즌들은 칭찬과 응원을 전하고 있다.

김현중은 오는 10월 랜선 콘서트로 전세계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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