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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보리, 대사증후군·지방간·다이어트에 도움…중금속 없는 유기농 제품 인기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집콕 생활이 이어지며 면역과 활력을 높일 수 있는 건강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각종 영양제와 건강식품, 홈트레이닝 등이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체내 독소를 빼주고 다이어트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새싹보리가 화제다. 3일 오전 포털 사이트 검색 상위권에 오른 새싹보리는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엄지의 제왕'에 소개된 새싹보리 [사진=MBN]
'엄지의 제왕'에 소개된 새싹보리 [사진=MBN]

보리의 어린 순을 가리키는 새싹보리는 지방을 분해하고 체내 독소를 빼주는 폴리코사놀 성분이 풍부하고 비만, 당뇨, 고혈압, 통풍, 심뇌혈관질환 등의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새싹보리의 효과에 대해 전해지며 집에서 직접 어린 싹을 길러 먹거나 간편하게 분말로 구입해 섭취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사라포닌이 100g에 최대 1,510mg이 함유되어 있어 독소를 잡아주고, 숙취해소와 독소 분해에 효과가 있다.

새싹보리는 혈당과 지방을 낮추며 중성지방의 생합성을 막는 등의 효과가 있다. 새싹보리 속 사포나린은 식물성 생리 활성 물질인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당분해 효소를 억제해 혈당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대사증후군 주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 예방 효과가 있다.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대사증후군을 타파할 음식으로 새싹보리를 소개하기도 햇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한 전문의는 "당 과잉 섭취시 췌장에 부담이 되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다. 그렇게 되면 포도당이 지방으로 전환돼 체내에 축적돼 복부 비만을 일으킨다"면서 "뱃살이 찌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다. 반대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뱃살이 찐다. 대사증후군 환자의 경우 뱃살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소개했다.

또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해독의 비밀! 간 건강을 지켜라' 편을 통해 새싹보리를 소개했다.

새싹보리는 지방간 해소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잘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도 오곡 중 으뜸이라고 해서 '오곡지장'이라고도 한다. 새싹보리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폴리코사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12주 섭취 후 콜레스테롤 40%, 혈당 39%가 감소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로 인해 새싹보리를 '혈관 청소부'라 부르기도 한다고.

시중에는 분말, 즙, 환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어 물에 타서 먹거나 환으로 섭취하는 등 자신에게 맞는 음용법으로 새싹보리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분말 새싹보리 등에서 중금속 성분이 검출되며 식약처의 대대적인 조사가 이뤄지기도 했다. 중금속 성분에 대한 염려로 최근에는 유기농 제품 선호도가 급증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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