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김혜영이 '싱글벙글쇼' 하차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DJ 겸 방송인 김혜영이 출연했다.

이날 김혜영은 MBC 표준FM '싱글벙글쇼' 하차 이후를 언급하며 "어느 날 공원을 걷다가 벤치에 앉았다. 그 때 다가온 한 분이 '반가워요. 제가 좀 안아드려도 돼요?'라고 하시더라. 그러더니 등을 토닥토닥하면서 '수고했어요. 덕분에 많이 행복했어요'라고 말해주시더라. 엄마 품처럼 따스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영은 "'싱글벙글쇼' 마지막 방송 때 꽃바구니가 정말 많았다. 경비 아저씨께서 뛰어오시더니 내 꽃바구니를 받아주시면서 '어떡하면 좋아요'라고 말하며 눈물이 그렁그렁하시더라. 그 눈빛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더라"고 말하며 마지막 방송 이후 주변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김혜영은 "방송 끝나고 몇 주 쉬다가 목욕탕을 갔는데 세신사 아주머니가 '등을 밀어줘도 되겠냐'며 '이제는 즐겁게 사세요'라고 말해주셔서 눈물을 쏟았다"고 털어놨다.
김혜영은 MBC 표준FM '싱글벙글쇼'를 33년 진행한 뒤 하차, 현재 KBS 해피FM '김혜영과 함께'를 진행 중이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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