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한다다' 이상엽 "쉼없이 작품 활동하며 슬럼프 극복중"(인터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14년차 배우 이상엽이 "여전히 슬럼프 극복중"이라고 속내를 밝혔다.

지난 13일 KBS 2TV 주말연속극 '한번 다녀왔습니다'가 종영한 가운데, 14일 이상엽과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상엽은 "'한번 다녀왔습니다'가 드디어 끝이 났다. 끝나면 시원한 게 더 클 줄 알았는데 마음이 헛헛하다"고 마지막 방송을 시청한 소감을 전했다.

배우 이상엽이 KBS 주말연속극 '한번 다녀왔습니다' 종영을 맞아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웅빈ENS]
배우 이상엽이 KBS 주말연속극 '한번 다녀왔습니다' 종영을 맞아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웅빈ENS]

드라마는 폭설이 내리는 날 첫 촬영에 나섰고, 이후 폭염과 장마 등 자연재해와 싸우며 대장정을 펼쳤다. 최근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상엽은 "힘든 상황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차저차 촬영을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그래서인지 배우들끼리 전우애 같은 느낌이 생겼다. 고맙다"라며 "드라마를 촬영하며 단풍을 빼곤 다 본것 같다. 드라마를 연장해서 단풍까지 담았으면 어땠을까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엽은 14년차 연기생활을 이어온 원동력으로 "현장에서 느껴지는 엔돌핀"을 꼽았다. 그는 "중간에 배우의 길을 포기하지 않은 내가 기특하다. 잘 즐기면서 하고 있다"고 했다.하지만 그는 슬럼프에 대해서는 "여전히 극복중"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이상엽이 KBS 주말연속극 '한번 다녀왔습니다' 종영을 맞아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웅빈ENS]
배우 이상엽이 KBS 주말연속극 '한번 다녀왔습니다' 종영을 맞아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웅빈ENS]

그는 "오랜 시간동안 내가 매력 없는 배우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내 연기가 사람들에게 흥미를 끌지 못하고, 재미를 주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쉼없이 작품활동을 하면서 극복했다.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 나 스스로를 다독였다"라며 "조금씩 달라지는 반응들과 나의 성취감으로 극복하고 있다. 인지도에 대한 부분도 이와 연관이 되는 것 같다. 나는 여전히 슬럼프를 극복 중이다"라고 했다.

'한번 다녀왔습니다'로 수개월을 쉼없이 달려온 그는 한동안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다다' 이상엽 "쉼없이 작품 활동하며 슬럼프 극복중"(인터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