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외국에서 더 알아주는 BTS...'21세기 비틀즈'


[황제IPO, 빅히트를 해부한다] ⑥ 불안한세대 희망 공유하는 '동반자'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BTS가 최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 2주 연속이다. 한국 가수 최초다. '핫 100' 1위 랭크는 BTS가 K팝 범주를 넘어 세계적 '슈퍼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힌 대사건이란 평가다. 끝없이 질주하는 BTS에 대한 외신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룹 BTS가 2주 연속 빌보드 '핫 100' 1위를 기록하면서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 쏟아지는 극찬... "K팝 미국 진출의 선봉"

미국 매체 포브스는 "BTS는 글로벌 팝 슈퍼 스타덤의 최후 경계를 넘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BTS가 세계에서 가장 큰 아티스트 중 한 명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고의적인 무지 행위"라며 "미국과 글로벌 슈퍼스타를 향한 여정에서 마지막 장애물을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포브스는 또 닐슨뮤직이 조사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라디오 방송 포인트를 주목하며 "BTS는 팬층을 넓히고 존중 받기 위해 동시대 서양의 아티스트들보다 두 배 더 노력했고, 수년간의 노고가 결실을 맺었다"고 분석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BTS는 재미있고 외우기 쉬운 멜로디와 긍정적인 음악으로 K팝의 미국 진출의 선봉에 섰다"고 평했으며, AFP통신은 "BTS의 1위는 글로벌 지배력을 확고히 하는 이정표"라고 분석했다.

대중음악 잡지 롤링스톤은 "BTS가 역사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환 대중음악평론가는 "K팝의 범주를 넘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각인이 되면서 BTS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라며 "언어의 영역과 컬래버레이션 등이 확장될 뿐만 아니라 여타의 K팝 가수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심상민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BTS로 인해) K팝이 글로벌 주류 문화권에 진입해 외래종이 아닌 토착 기층문화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다른 모든 변방, 이방인, 소수 문화에 보여주는 샘플이 된다"고 해석했다.

빅히트 회사설명회에 참석한 방시혁 의장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

◆"21세기 비틀즈"..."10년간 37조 원 이상의 가치"

프랑스의 유력지 르 피가로는 BTS에 대해 "유튜브 세대의 비틀즈"라고 칭하며 "그 어떤 것도 그들의 승승장구를 멈추게 할 수 없을 것"이라 평했다. 영국의 BBC 뉴스도 BTS를 "21세기 비틀즈"라고 지칭했다.

비틀즈가 자유를 갈망하던 대중들에게 '자유와 반항의 아이콘'이 되어 주었던 것처럼, BTS는 디지털 신기술로 팬과 교류하면서 불안한 세대의 의구심과 희망을 공유하는 '동반자'가 되어 주었다는 것.

BBC 등의 평가는 곧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의 평가이기에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외신이 보는 BTS의 경제적 가치는 상상을 초월한다. 미국의 경제 매체 CNBC는 지난해 11월 "BTS가 다음 10년간 한국 경제에 37조 원 이상의 가치를 가져다줄 것"으로 추정했다.

전완식 국가미래연구원 문화예술체육 연구위원은 "BTS를 향한 외부의 관심과 평가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올리는 기회가 되며, 음악 수출 100달러 증가 시 소비재 수출 1777달러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듯이 문화를 통한 경제적 상승 효과가 대폭 증가한다는 시그널로 볼 수 있다"고 평했다.

그룹 BTS가 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 1위 기념 글로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조이뉴스24 박진영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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