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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1라운더 조형우, 롯데 손성빈 못지 않은 잠재력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2021 2차 신인 지명에서 포수진 강화에 성공했다.

SK는 지난 21일 열린 KBO 2021 2차 신인 지명회의에서 1라운드 지명권을 광주일고 포수 조형우에게 사용했다.

조영민 SK 스카우트 그룹장은 "조형우는 향후 SK의 주전 포수가 될 수 있을 선수라고 보고 있다"며 "사실 조형우를 다른 팀에서 먼저 지명할까 봐 우려하기도 했었다. 우리가 1라운드 8순위 순번이었지만 차례가 앞 쪽이었다 해도 조형우를 선택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 와이번스가 지난 21일 2021 KBO 신인 2차지명 회의에서 1라운드로 지명한 광주제일고 포수 조형우 [사진=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가 지난 21일 2021 KBO 신인 2차지명 회의에서 1라운드로 지명한 광주제일고 포수 조형우 [사진=SK 와이번스]

조형우는 올해 고교리그에서 타율 3할2리 63타수 19안타 2홈런 16타점으로 활약했다. 장타율 5할2푼4리, 출루율 4할5리로 선구안과 장타력에서도 빼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SK는 타격뿐 아니라 조형우의 포수 수비 능력에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롯데가 올해 1차지명한 장안고 포수 손성빈과 견줘도 손색없다는 게 조 그룹장의 설명이다.

조 그룹장은 "조형우는 롯데가 올해 1차지명한 장안고 포수 손성빈 못지않은 기량을 갖췄다고 보고 있다"며 "장타력은 물론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어 대형 포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극찬했다.

조형우는 지명 직후 "주변에서 내가 SK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말들을 많이 해줬는데 실제로 1라운드에서 SK에 지명돼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성실히 노력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형우는 또 "내 장점은 강한 어깨와 정확한 송구력이다. 타격도 컨택과 장타력을 겸비했다"며 "내년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1군에 오래 머무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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