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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종훈, LG전 5.1이닝 5실점 난조…시즌 9승 불발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언더핸드 박종훈이 패전의 위기에 놓였다.

박종훈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등판해 5.1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박종훈은 5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LG 타선을 3피안타 1볼넷으로 묶어내며 좋은 구위를 과시했다.

SK 와이번스 언더핸드 박종훈이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등판해 5.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진=정소희기자]
SK 와이번스 언더핸드 박종훈이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등판해 5.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진=정소희기자]

하지만 팀이 2-0으로 앞선 6회말 급격하게 흔들렸다. 1사 후 홍창기, 오지환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뒤 라모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면서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박종훈은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김현수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첫 실점을 기록한 뒤 채은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2-3으로 경기가 뒤집혔다.

SK 벤치는 박종훈이 더는 투구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 투수를 김태훈으로 교체했다. 박종훈의 승계 주자인 김현수, 채은성이 득점하면서 박종훈의 자책점은 5점까지 늘어났다.

박종훈은 이날 직구, 커브, 체인지업, 싱커 등 89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140㎞를 기록했다.

박종훈은 경기 경기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시즌 9승 달성을 다음 등판으로 미루게 됐다.

7회말 LG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LG가 5-2로 앞서가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사진=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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