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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며느리'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누구? 빈민가 출신 톱모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러시아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의 결혼 소식이 화제가 되면서 그의 이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지난 22일(한국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OUI!"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의 남편은 세계 굴지의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회장의 아들인 앙투안 아르노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루이비통 회장 아들 앙투안 아르노와 결혼했다. [사진=나탈리아 보디아노바 인스타그램]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루이비통 회장 아들 앙투안 아르노와 결혼했다. [사진=나탈리아 보디아노바 인스타그램]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의 결혼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현대판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라는 평가 때문이다. 1982년 2월 생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러시아 빈민가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어머니를 도와 거리에서 과일 장사를 하다가 15세에 모델로 캐스팅이 됐다.

이후 러시아에서 모델로 활동하다 파리로 진출한 지 2년 만에 다양한 명품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 활동을 하며 세계적인 모델로 성장했다. 특히 사랑스럽고 순수해 보이는 얼굴 덕분에 '천사의 얼굴'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또 2005년부터 러시아 전역에 어린이 놀이터를 건립하는 활동에 참여하는 등 선행도 이어오고 있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2001년 13살 연상 영국 귀족 후손 저스트 포트만을 만나 결혼해 세 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2011년 이혼했다. 당시 "귀족인 저스틴 포트만의 매우 한가한 생활 방식이 나와 맞지 않았다"며 이혼 사유를 밝히기도. 앙투안 아르노와는 2013년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시작해 두 아이를 낳았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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