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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점 맹타' LG 이형종, 팀 패배 속 빛 바랜 첫 멀티 홈런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이형종이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 속에 웃지 못했다.

이형종은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형종은 첫 타석부터 짜릿한 손맛을 봤다.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무사 1루에서 선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LG 트윈스 외야수 이형종 [사진=정소희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이형종 [사진=정소희기자]

이형종의 활약은 계속됐다. 팀이 2-3으로 뒤진 4회초 1사 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형종의 방망이는 세 번째 타석에서도 불을 뿜었다. 이형종은 팀이 3-3으로 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폭발시키며 자신의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형종은 타자로 전향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두 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형종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LG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4-3으로 앞선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수비 실책을 연발하며 4-5 역전패를 헌납했다.

이형종은 데뷔 첫 멀티 홈런에도 불구하고 아쉬움 속에 한 주를 마감하게 됐다.

조이뉴스24 수원=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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