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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 하지원 "다 쏟아냈던 엔딩, 재촬영 가장 힘들었다"(인터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하지원이 '담보'의 엔딩 장면이 가장 힘든 촬영이었다고 고백했다.

하지원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 관련 인터뷰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성동일에 대해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흡수가 되도록 잘 받아주셨다. 김희원 선배님과도 대화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배우 하지원이 영화 '담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배우 하지원이 영화 '담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이어 성동일의 '개딸'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사실 성동일 선배님의 딸이 되고 싶다기 보다는 같이 연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그래서 너무 좋았다"며 "실제로 뵈니까 좋고 따뜻한 분이다. 천진난만한 아이같은 모습이 있어서 촬영 현장에서 재미있게 받아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하지원은 엔딩 장면 촬영을 가장 힘들었다고 밝히며 "아빠와 만나는 신들은 슬픔이나 예상하는 감정들을 빼고 백지 상태의 느낌으로 찍었다. 예측하는 감정으로 들어가면 가짜처럼 만들어지는 순간이 싫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촬영을 했던 신이다. 연기 때문은 아니고 장소 같은 거 때문에 다시 찍었다. 한번 쏟아냈었는데 다시 해야 한다는 것이 배우에게 힘든 일이다"라며 "그냥 연기만 하면 되는 상황은 아니었다. 그래서 기도를 하면서 비우는 것에 집중을 했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담담하게 찍었기 때문에 무사히 잘 찍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 분)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 분)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 분)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하지원은 보물로 잘 자란 동시 통역사 어른 승이 역을 맡아 아역배우 박소이와 2인 1역을 소화했다. '담보'는 하지원의 5년 만의 국내 스크린 컴백작이기도 하다.

'담보'는 오는 29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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