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관객 없이 공연, 국민들 마음에 조그만 위로 되길"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나훈아 스페셜' 나훈아가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15년만의 외출'에서는 나훈아와 제작진의 6개월간 공연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나훈아는 공연을 끝내고 "내가 관객 없이 공연을 했다.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뭐가 보여야지"라고 말하며 첫 언택트 공연을 마친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나훈아는 "힘들고 지친 국민 여러분들의 마음에 조그만 위로라도 되길 바라며 공연했다. 이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길. 대한민국 어게인"이라 외치며 힘을 더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공연이 처음일 뿐더러 생각도 못해본 것이었다"며 "아무튼 힘들었다. 정말 힘들었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훈아는 지난달 30일 15년만에 방송에 출연해 인생 최초 언택트 공연인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진행했다. 출연료 없이 진행한 이번 방송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시청률 2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