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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의료진 "이르면 내일 퇴원, 상태 안정적"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6일(이하 우리시간) 퇴원할 전망이다.

5일 현지 주요 매체들은 숀 콘리 주치의 등 의료진이 월터 리드 군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호전돼 하루 뒤 퇴원할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브라이언 가리발디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태가 계속 좋다면 5일 백악관에 돌아가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퇴원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AP/뉴시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AP/뉴시스]

콘리 주치의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확진 이후 두 차례 혈중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콘리 주치의에 따르면 지난 2일에는 고열과 함께 산소 포화도가 일시적으로 94% 밑으로 떨어졌고, 약 2ℓ의 공급이 이뤄진 후 포화도가 95% 이상으로 돌아왔다. 3일 아침에도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스테로이드제 덱사메타손을 복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콘리 주치의는 이같은 사실을 제대로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병의 경과를 다른 방향으로 이끌지도 모를 어떤 정보도 주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콘리 주치의는 X-레이나 컴퓨터단층촬영(CT) 사진상 폐손상이 있는지, 음압 병실에 있는지 등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SNS를 통해 자신과 멜라니아 여사의 확진 판정 사실을 알렸고, 이후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 병원으로 이동해 입원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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