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상장 첫날 '따상'…방시혁 "세계 최고 글로벌엔터 목표"(종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시초가 27만원으로 코스피에 입성해 '따상'으로 직행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기념식을 열고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방시혁 의장 등 빅히트 경영진과 거래소 및 상장 주관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방시혁 의장은 한국거래소 정지원 이사장에게 상장 계약서 전달 받고 빅히트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음을 알렸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의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캡처 ]

빅히트는 이날 9시 증시 개장과 함께 유가증권서 거래를 시작했다. 공모가가 13만5천원인 빅히트의 시초가는 12만1천500원∼27만원 사이에서 형성될 예정이었으며, 매매 개시 확인 결과 시초가는 최고가인 27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방시혁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빅히트는 질높은 콘텐츠와 산업모델을 발굴하고 빅히트 플랫폼 안에서 구현하겠다. 끝없이 연구하고 도전해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해가겠다"라며 "이 산업 종사자 모두를 위해 성장 시키겠다. 글로벌 음악시장 생태계를 바꾸고 있는 빅히트가 해나가겠다"고 청사진을 그렸다.

방 의장은 "상장회사로서의 깊은 책임의식을 느낀다"라며 "투명성, 성장성, 사회기여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국민은 물론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으로 만들겠다. 음악과 아티스트로 위안을 주겠다는 마음을 잃지 않고 세계 최고의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시초가 27만원을 알리는 한국증권거래소 전광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캡처 ]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시작과 동시에 '따상'(상장 당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오른 뒤 상한가까지 상승)을 기록했다.

9시20분 현재 빅히트 주가는 시초가 대비 7만원(25.93%) 오른 34만원에 거래중이다. 이를 기준으로 한 시가 총액은 11조 5,077억이다. 빅히트 시가총액은 상한가 직행 당시 11조8800억원으로 불어나 단숨에 코스피 시총 순위 27위에 자리했지만, 현재는 주가가 다소 빠졌다.

방시혁 대표 및 BTS 멤버들은 이번 상장으로 최대 수백억대 주식부자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빅히트가 주식 43%를 보유한 방 대표의 공모가 기준 지분 가치는 1조6709억 원(1237만7337주)이었으며,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하면서 방 대표의 지분가치는 단숨에 4조3444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방탄소년단 멤버 1명당 주식 재산은 공모가 기준 약 92억원이다. 방 대표는 지난 8월 초 IPO를 앞두고 멤버 7명에게 총 47만8695주의 보통주를 균등하게 증여했다. 이날 따상으로 방탄소년단의 주식 재산은 240억원이 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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