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한국인 타자 최초 월드리시즈 무대 밟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이 한국인 타자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7전 4승제) 7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최지만은 이날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팀이 3-0으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마이크 주니노의 외야 희생 플라이 때 득점에 성공하며 탬파베이에 쐐기 점수를 안겼다.

최지만이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7전 4승제) 7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승리 직후 팀 동료 피터 페어뱅크스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 속에 휴스턴을 4-2로 꺾고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2008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 기회를 얻었다.

최지만은 한국인 타자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월드시리즈는 빅리그 한국인 타자 1호였던 최희섭을 비롯해 추신수, 강정호, 박병호, 이대호, 김현수, 황재균 등 누구도 오르지 못했던 꿈의 무대다.

투수 중에서도 김병현(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박찬호(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류현진(2018년 LA 다저스) 등 단 3명뿐이다. 이중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는 김병현 만이 가지고 있다.

최지만은 올 시즌 부상 여파로 42경기 타율 2할3푼 3홈런 16타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하지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부터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포스트시즌 12경기에서 타율 2할9푼(31타수 9안타) 2홈런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가을 남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