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악재 울산, 포항에 0-4 완패…우승 도전 빨간불(종합)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15년 만에 우승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울산은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4로 졌다.

울산은 전반 2분 만에 포항 일류첸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주니오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11분 불투이스, 후반 15분 비욘 존슨이 퇴장당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수적 열세에 놓인 울산은 포항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후반 25분 일류첸코, 후반 34분과 34분 팔로세비치에게 연이어 골을 헌납하며 0-4로 무너졌다.

울산 현대 블투이스가 1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 퇴장을 당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이날 참패로 16승 6무 3패. 승점 54점을 기록하게 됐다. 다득점 우선 규정에 따라 1위 자리는 유지했지만 전북 현대(승점 54)와 승점에서 동률이 되며 우승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포항은 사실상 3위를 확정했다. 14승 5무 6패, 승점 47점으로 4위 상주 상무(승점 41)를 승점 6점 차로 따돌렸다. 다득점에서 상주에 19득점 앞서 있어 남은 2경기를 모두 패하더라도 3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전북은 안방에서 광주 FC를 완파하고 4년 연속 K리그 정상 등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전반 3분 손준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전반 21분 쿠니모토, 후반 19분 김보경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3-0의 리드를 잡았다.

전북 현대 손준호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라운드 광주 FC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전 선제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 40분 광주 김정환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 시간 한교원의 골로 스코어를 4-1로 만들면서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북은 이날 광주를 꺾으면서 오는 25일 울산과의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수원 삼성은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수원은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수원은 시즌 7승 7무 11패, 승점 28점으로 향후 27, 28라운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K리그1 11위를 확보하면서 내년 시즌에도 K리그1에서 뛰게 됐다.

부산은 5승 10무 10패, 승점 25점으로 10위를 유지했다. 강등권인 12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1)와의 격차를 승점 4점으로 벌린데 만족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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