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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 대마초 파문 메킷레인 대표로 사과 "깊이 반성"…태도 논란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래퍼 루피가 대마초를 흡연해 적발된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래퍼들을 대표해 사과했다.

루피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저를 비롯한 메킷레인 아티스트들에 관련된 뉴스 보도와 관련해서 대표로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래퍼 루피가 대마초 파문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사진=루피 인스타그램 ]
래퍼 루피가 대마초 파문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사진=루피 인스타그램 ]

루피는 "보도된 바와 같이 저를 비롯한 메킷레인 아티스트들이 대마 흡연한 사실에 관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 과정에서 저희는 전부 시인을 했다. 적합한 절차로 교육 조건부 기소유예라는 최종 판정을 받았다. 적합한 절차를 통해 교육 조건부 기소유예라는 최종 판정을 받았던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서 저희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약속된 부분 그리고 법으로 정해져 있는 부분을 어기는 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고 그 사실에 대해서 오랜 시간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교육 조건부 기소유예라는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그 시기에 맞춰서 교육도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루피는 "크든 작든 저희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에 대해서 생각을 하기 시작한 게 얼마 되지는 않았는데 모범이 되는 행동이나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하게 행동해서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 숙였다.

또한 "저희를 알고 계시는 분들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이러한 사실로 찾아 뵙게 되어서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좀 더 깊게 생각하고 조심하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 걱정 끼쳐드리고 심려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루피의 사과 영상 게재 후 일각에서는 태도 논란이 일었다. 엉덩이를 흔들흔들하고 리듬을 타는 듯한 모습을 본 뒤 태도를 지적,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서울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지난해 9월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래퍼 나플라와 루피, 오왼, 영웨스트, 블루 등 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해 8∼9월 소속사 작업실 등지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는다. 영웨스트는 지난 7월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으며, 나플라 등 4명은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메킷레인 레코즈는 "멤버 전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당사 역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며 "다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사 차원에서 재발방지 대책 및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사과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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