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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다저스, 커쇼 앞세워 5차전 승리…우승에 1승만 남았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정상 정복까지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7전 4승제) 5차전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다저스는 1회초 공격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무사 2루에서 코리 시거의 1타점 적시타, 2사 1·3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2-0의 리드를 잡았다.

LA 다저스 좌완 클레이튼 커쇼(왼쪽 세 번째)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 승리 직후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LA 다저스 좌완 클레이튼 커쇼(왼쪽 세 번째)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 승리 직후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다저스는 2회초 추가점을 얻어내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선두타자 작 피더슨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끌려가던 탬파베이는 3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 1루에서 얀디 디아즈의 1타점 3루타, 랜디 아로자레나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3-2로 따라붙었다.

다저스는 홈런포를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5회초 2사 후 맥스 먼시의 솔로 홈런이 작렬하며 4-2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이후 불펜진을 가동해 탬파베이의 추격을 뿌리쳤다. 더스틴 메이-빅토르 곤잘레스-블레이크 트레이넨이 각각 1.2이닝, 0.2이닝,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4-2의 리드를 지켜냈다.

LA 다저스 좌완 클레이튼 커쇼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에 선발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LA 다저스 좌완 클레이튼 커쇼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에 선발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선발투수로 나선 클레이튼 커쇼가 5.2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3승을 먼저 선점했다. 오는 28일 6차전을 승리할 경우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탬파베이는 타선 침묵 속에 벼랑 끝에 몰렸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던 최지만은 8회말 1사 1루에서 얀디 디아즈의 타석 때 대타로 나섰지만 다저스가 투수를 좌완 빅토르 곤잘레스를 투입하면서 마이크 브로소와 교체됐다. 타격의 기회를 얻지 못한 채 게임을 마감했고 팀 패배 앞에 고개를 숙였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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