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도굴' 박정배 감독이 배우 신혜선의 외국어 구사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진행된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박 감독은 "신혜선이 워낙 연기를 잘하고 딕션이 좋은 배우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다"라면서도 "중국어와 일본어 구사를 할 땐 놀라웠다. 일본어 선생님이 '일본인 보다 더 잘한다'고 할 정도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화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물.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 등이 출연한다. 신혜선은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 역을 맡았다.
이날 처음으로 완성본을 봤다는 신혜선은 "유쾌하게 잘 봤다. 영화를 보니 선배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티키타카를 흥미롭게 봤다"라며 "극중 윤실장이 워낙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라 말투나 표정에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 노력했고, 외국어 연습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11월4일 개봉.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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