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창간16년]방탄소년단, 적수 없는 '올해의 노래'·'올해의 가수'…압도적 득표


[2020엔터 설문조사]⑩ 싹쓰리·임영웅·블랙핑크 상위권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가 창간 16주년을 맞아 10월5일부터 16일까지 2020년을 빛낸 드라마, 영화, 배우, 가수, 예능프로그램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는 엔터테인먼트사·방송사 재직자, 영화 및 방송 콘텐츠 제작자, 연예부 기자 등 업계 종사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는 과연 어떻게 나왔을까? 부문별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2020년도 역시 방탄소년단의 해였다. 일찍이 글로벌 시장을 호령하던 방탄소년단은 올해 8월 발표한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데뷔 첫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그룹임을 입증했다. 국내라고 다를 것 없었다. '2020년 최고의 노래', '2020년 최고의 가수' 부문에서 압도적으로 득표하며 그 기세를 증명했다.

◆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올해의 노래…싹쓰리·지코 뒤이어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핫100' 1위 기념 글로벌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핫100' 1위 기념 글로벌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는 200명의 응답 인원 중 106표를 얻으며 '2020년 최고의 노래' 1위에 올랐다. 자그마치 과반수가 넘은 기록이다. 음원차트 1위, 음악방송 1위는 물론 미국 빌보드 '핫 100' 2주 연속 1위에 오른 대기록을 세운만큼 글로벌 파급력을 모두가 인정한 수치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9월 진행한 글로벌 미디어데이에서 "아직도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안 된다"며 "너무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냥 음악과 춤이 좋아서 시작했는데 우리 진심이 세상에 통한 것 같아서 벅차다"며 "즐기는 와중에 좋은 성적을 받게 돼 행복했고, 아미가 존재하니까 우리가 존재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놀면 뭐하니' 싹쓰리 [사진=MBC]
'놀면 뭐하니' 싹쓰리 [사진=MBC]

그 뒤를 이어 유재석 이효리 비로 구성된 프로젝트 신인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가 32표를 받아 2위에 올랐고, '아무노래 챌린지' 붐을 일으킨 지코의 '아무 노래'가 19표로 3위에 랭크됐다. 그 뒤를 이어 오마이걸의 부흥을 알린 '살짝 설렜어', 국내외 차트를 강타한 NCT127 '영웅'이 각각 7표를 획득했다.

또한 블랙핑크 '아이스크림', 임영웅 '이젠 나만 믿어요', 화사 '마리아', 조정석 '아로하', 제시 '눈누난나',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 'Lovesick Girls', 김희재 '회룡포', 비 '깡', 방탄소년단 'DNA', 싹쓰리 '그 여름을 틀어줘', 스트레이키즈 '신메뉴', 창모 'METEOR', 백현 '캔디', 나훈아 '테스형!', 아이유 '에잇', 노사연 '바램', 폴킴 '여기 어때' 광고 수록곡 등이 답변으로 이어졌다.

◆ 방탄소년단, 압도적 '올해 최고의 가수'…임영웅·블랙핑크 상위권

방탄소년단 새 앨범 'BE (Deluxe Edition)' 콘셉트 포토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방탄소년단 새 앨범 'BE (Deluxe Edition)' 콘셉트 포토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화제성과 인기는 설명이 불필요할 정도다. '2020년 올해 최고의 가수는?'이라는 질문에서도 과반수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200명의 응답 인원 중 150표를 얻으며 '최고의 가수'로 뽑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설문에서 '2020년 최고의 파워 피플', 'K팝 최고의 브랜드', '2020년 최고의 노래', '2020년 최고의 가수', '2020년 말 혹은 2021년이 가장 기대되는 가수'에 잇따라 선정되며 국내외 너른 인지도와 인기를 두루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은 인물은 TV조선 '미스터트롯' 우승자인 가수 임영웅이었다. 트로트 붐을 일으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임영웅은 이번 설문에서 25표를 기록했다. 긴 전통에 비해 불모지로 여겨졌던 트로트 시장을 완전히 대중문화 수면 위로 올린 데는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또 출연진들의 역할이 컸다는 평이다.

이어 K팝 걸그룹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블랙핑크가 16표를, 올 추석연휴 KBS 2TV '2020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통해 '가황'의 저력을 선보인 나훈아가 8표를 얻어 그 뒤를 따랐다. 그 외에도 연기 음악 전분야 활약 중인 아이유, 파괴력 있는 신인 싹쓰리, '미스터트롯' TOP7, 오마이걸, 지코, 이효리, 엑소 백현, 세븐틴 등이 랭크됐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창간16년]방탄소년단, 적수 없는 '올해의 노래'·'올해의 가수'…압도적 득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