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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젊은 오빠' 남진, '오빠 아직 살아 있다'로 돌아욌다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대한민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남진이 신곡 '오빠 아직 살아있다'로 활동을 시작했다.

2년여 만에 신곡 '오빠 아직 살아있다'를 들고 나온 남진은 일반적인 홍보 방식이 아닌 이색적인 홍보방식을 택한 점도 눈에 띈다.

올해로 데뷔 55주년. 75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가요계 흐름을 정확히 꿰뚫어 일반적으로 음원을 공개하고 활동하는 방식이 아닌, 활동 중에 음원을 공개하는 홍보 방식을 채택했다. 지난주 SBS '트롯신이 떴다' 방송을 통해 신곡을 처음으로 공개한 후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SBS '컬투쇼', TBS '허리케인 라디오' 등을 통해 대중과 먼저 소통하는 활동을 시작했다.

'오빠 아직 살아 있다'는 슬픈 브라스 선율로 시작을 알리는 흥겨운 라틴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경쾌한 리듬으로 열정의 중장년층 남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이다.

남진이 신곡 '오빠 아직 살아있다'로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 = 어쿠맨뮤직팜]
남진이 신곡 '오빠 아직 살아있다'로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 = 어쿠맨뮤직팜]

이 곡은 작곡가이자 제작자인 어쿠맨이 오로지 남진만을 생각하며 만든 일명 '표적 작곡' 곡인데, 어쿠맨은 작업을 하면서 75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남진 선생님의 열정과, 55년간 고수했던 창법까지 바꿔가며 피나는 연습을 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래서 1등이시구나' 하며 다시 한번 존경을 표했다고 한다.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리듬감과 가창력으로 노래를 완벽히 소화해 낸 남진은, 생애 첫 뮤직비디오도 제작했는데 후배 가수인 설운도, 진성, 홍진영, 윤수현, 류지광, 김수찬이 출연해 코믹하고 역동적이며 세련된 작품을 만들어냈다. 유튜브에서 공개되자마자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남진은 "어쿠맨이 나를 생각하며 곡을 썼다며 들려줬는데 지금껏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느낌의 곡과 가사가 마치 내 마음속 감춰진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느낌이 들었다"며 "그동안 많은 사랑을 주신 팬들에게 좋은곡, 좋은가사, 좋은음악이 담긴 곡으로 팬들에게 꼭 보답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진은 얼마전 종영한 MBN '보이스트롯' 을 비롯. SBS '트롯신의 떴다', KBS '트롯 전국체전'에서 후배 트로트 가수들의 멘토로서 왕성히 활약하고 있다.

한편 '오빠 아직 살아있다' 는 11월중에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공개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기자 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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