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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전세난'…전세수급지수 19년만에 최고치, 64주연속 전셋값 상승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서울 및 수도권 전세 물량이 사라졌다. 전세난 속에 전세수급지수 역시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이 전셋집 부족으로 신음하고 있다. 전셋집 공급 부족 영향으로 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64주 연속 상승했고, 상승률 역시 5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64주연속 상승했다. 전세수급지수 역시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64주연속 상승했다. 전세수급지수 역시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KB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전국의 전세수급지수는 9월(187.0)보다 4.1포인트 오른 191.1로 집계됐다. 이는 2001년 8월 193.7을 기록한 이후 19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전세수급지수는 전세 공급 부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1∼200 사이로 나타나며,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 공급 부족을, 낮을수록 수요 부족을 뜻한다.

서울의 10월 전세수급지수는 191.8로 지난달(189.3)보다 2.4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5년 10월(193.8)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수도권은 194.0으로 2013년 9월(195.0)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 지역은 지난달(193.9)보다 1.8포인트 오른 195.7로 집계돼 KB국민은행이 집계를 시작한 2003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도 194.1로 집계돼 2015년 5월 이후 전세 공급이 가장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난 심화에 아파트 전셋값도 고공행진 중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9일 기준) 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23% 올라 64주 연속 상승했다. 2015년 11월 첫째 주 0.23%를 기록한 이후 5년여 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서울 송파구(0.19%)와 강남구(0.18%), 서초구(0.16%), 강동구(0.16%) 모두 전주 대비 상승 폭이 커졌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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