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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100주년 기념식 3일 개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대한민국 체육 100년을 맞아 기념식을 연다. 체육회는 오는 3일 오후 2시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올림피아홀에서 '대한민국 체육 100년 기념식'을 게최한다고 2일 밝혔다.

체육회는 "지난 100년 역사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보낼 100년 초석을 다지기 위해 기념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기념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도종환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역대 체육회장과 전 국민생활체육회장, 회원종목단체장, 시도체육회장, 선수 및 지도자, 동호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기념식은 ▲과거 10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향한 미래의 장 ▲국민의 행복과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여는 희망의 장 ▲체육인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는 화합의 장으로 구성된다. 행사는 공식 1부(대한민국 체육 100년)와 공식 2부(국민과 함께 할 100년)로 나뉘 진행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오는 3일 열리는 대한체육회 10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를 할 예정이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오는 3일 열리는 대한체육회 10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를 할 예정이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체육회는 "1부에서는 지난 1920년 7월 13일 조선체육회 창립부터 미래 100년의 비전을 담은 홀로그램 퍼포먼스 '불빛의 여정'을 통해 한국 체육 100년 역사를 생동감 있게 표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연 후에는 1956년 멜버른올림픽 복싱 라이트웰터급에 참가한 황의경(1930년생, 91세, 남)과 1960년 스쿼밸리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 참가한 김경회(1941년생, 80세, 여)가 직접 조선체육회 창립취지서를 낭독할 예정이다.

이어 지난 2년 4개월 동안 집필 과정을 거쳐 대한민국 체육 100년의 역사를 기록한 '100년사'를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장 및 편찬영상분과위원장이 직접 이기흥 회장에게 헌정한다.

스포츠를 통한 사람의 가치와 행복 실현’을 주제로 한 미래 청사진도 발표된다. 이 회장의 기념사,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장의 축하 영상 메시지 상영, 정세 총리, 주 원내대표, 도 문체위원장 등의 축사도 이어진다.

참석 귀빈과 함께 축하 떡 커팅식으로 공식 1부 행사는 마무리된다. 2부에서는 국내 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모범직원 대상 대한체육회장상 시상과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들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이 마련된다.

2020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故 조오련(수영)에 대한 헌액식도 함께 열린다. 미래 100년 후대에게 보내는 손 편지 공모전에서 체육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수민 양(13세·배구선수, 추계초등학교)의 손 편지 낭독, 스포츠인 교육 백년대계 비전 선포 영상 상영도 이어진다.

기념식은 플래그 퍼포먼스으로 마무리된다. 체육회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지난 100년간 국내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선수 및 지도자, 체육행정, 학계 등 체육인들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최근 드러난 체육계의 여러 문제점 및 현안사항들을 반성하고 되짚어봄으로써 2020년을 국민과 함께 할 미래 100년을 새롭게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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