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 '바이든 효과’ 타고 주가 상승하나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주춤했던 엔터주가 ‘바이든 효과’로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빅히트의 상장소식과 맞물려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엔터주들은 빅히트 모멘텀이 사라지며 동반 하락했다. JYP,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스엠은 각각 10월 한 달간 16.18%, 26.28%, 15.04% 하락했고, 빅히트도 상장 직후 따상한 가격인 35만1000원 대비 주가가 59.54%나 빠졌다.

SM·YG·JYP엔터테인먼트의 회사 로고 [사진=SM·YG·JYP]

이런 가운데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이 당선되면 미중 관계 개선 효과로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이달 들어 대표 엔터주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빅히트의 주가는 11월 들어 전월 비교 14.08% 올랐다. JYP(+12.77%), 와이지엔터테인먼트(+9.82%), 에스엠(+5.38%)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JYP엔터의 내년 영업이익은 454억원으로 전년대비 7.1%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도 오프라인 공연을 하기는 쉽지 않다”며 “앨범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실적 흐름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고 진단했다. 올해 말에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는 ‘니쥬(NiziU)’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에스엠 엔터테인먼트(SM)는 신인 걸그룹 에스파(aespa)가 오는 17일 첫 싱글 ‘블랙맘바’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한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달 열린 제1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 기조연설에서 에스파에 대해 “미래 엔터테인먼트의 시작을 열 첫 프로젝트”라며 “셀러브리티와 아바타가 중심이 되는 미래 세상을 투영,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경계를 초월한, 혁신적인 개념의 그룹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글로벌 정상의 걸그룹 블랙핑크의 인기를 기반으로 실적반등을 노린다. 빅뱅의 활동 재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5110만명으로 대한민국 통합 채널 1위, 글로벌 여자 가수 채널 1위, 글로벌 아티스트 채널 2위, 전 세계 구독자 수 순위 20위권 이내"라며 "빅뱅 컴백 기대감과 오프라인 공연 재개 시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는 콘서트 강점도 기대 요소"라고 진단했다.

빅히트는 이달 20일 방탄소년단(BTS)가 신규앨범을 발매한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빅히트 순이익은 1000억 원 달성이 가능하다”며 “BTS ‘Dynamaite’의 독보적 인기와 4분기 컴백 예정에 따른 음반 판매 증가, 플랫폼과 라이선스 부문 성장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전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4개 엔터사(빅히트, SM, JYP, YG) 합산 매출액은 9763억원, 영업이익 132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3.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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