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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야 에스프레소바, 에스프레소 첫 시작은 여기서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1인당 커피숍 소비 세계 1위인 커피공화국 한국에서도 에스프레소의 입지는 아직 좁다.

에스프레소는 쓰기만 하다는 편견 때문일까. 왠지 에스프레소를 주문하면 오버하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오우야 에스프레소 [사진=오우야 에스프레소]
오우야 에스프레소 [사진=오우야 에스프레소]

오우야 에스프레소바는 이탈리아 전통 방식의 커피문화를 지향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좌석이 없다는 것. 스탠딩바와 스탠딩테이블 두 개가 전부다. 바에 서서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이탈리아의 로컬 카페 모습과 겹쳐진다.

에스프레소바답게 에스프레소가 주력 메뉴이고 구성도 아주 단순하다. 메뉴 가짓수를 최소화하고 보장된 맛을 내는데 집중하겠다는 데서 전문성이 더욱 돋보인다. 오리지널 에스프레소부터 대표 메뉴인 카페크렘, 입문자를 위한 콘파냐와 콤프레소까지. 이름부터 낯선 에스프레소 메뉴들이지만, 입문자의 입맛에 초점을 둔 메뉴 개발 때문인지 고객들의 반응은 호평 일색이다. "에스프레소 첫경험은 오우야에서"와 같은 리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맛이 검증되었으니 에스프레소에 대한 편견을 깨고자 하는 첫걸음은 성공적으로 내딛은 셈이다.

커피는 믹스커피라는 공식도 결국 깨졌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발 빠르게 변화하는 커피 시장, 오우야를 통해 에스프레소의 시대도 곧 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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