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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운동뚱' 8개월, 10kg 감량…안빠질 수 없는 운동량"


(인터뷰) 개그우먼 김민경, 제작진 신뢰 드러내 "누구보다 나를 잘 아는 사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운동뚱' 시작 이후 8개월, 건강하게 10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커피숍에서 만난 김민경은 한층 건강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민경은 "최근 살이 좀 빠졌다. 바쁜 생활도 이유였지만 '운동뚱' 영향이 가장 큰 듯하다"라며 "11일 기준 9~10kg이 빠졌다"고 했다.

개그우먼 김민경 [사진=JDB엔터테인먼트]
개그우먼 김민경 [사진=JDB엔터테인먼트]

김민경은 지난 2월말부터 웹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을 시작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민경은 '운동뚱'을 통해 '근수저' '태릉이 놓친 인재'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놀라운 운동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솔직히 운동을 그렇게 하는데 (살이) 안빠질 수가 없다"라면서 "스케줄을 갈 때마다 차에 운동복을 들고다닌다. 언제 뭘 시작하게 될지 모를 일"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운동뚱'은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맛녀석 유니버스' 1탄이다. 5년 동안 먹방을 평정했던 '맛있는 녀석들' 뚱4가 시청자들이 시키는 대로 건강하게 더 잘 먹기 위한 맞춤 건강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 그리고 그 출발은 김민경이다.

지난 2월말 개설한 '운동뚱'은 화제의 프로그램으로 급부상했다. 건강하게 먹기 위해 운동한다는 취지에 공감한 많은 이들이 너나없이 시청에 가세했다. 덕분에 '운동뚱'은 첫방송 다음날 바로 100만뷰를 돌파했다. '운동뚱'이 방영되는 '맛녀석' 유튜브 채널은 지난 8월 100만구독자를 달성했다.

김민경은 "제 운동목적은 다이어트가 아니다. 음식을 더 맛있게,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다. 많은 분들이 그 부분을 좋아해주신 것 같다"라고 인기비결을 분석했다.

이어 그는 "처음 먹는 음식이 맛이 없다면 거부감이 생기게 된다. 운동 역시 마찬가지다"라며 "나는 운좋게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 소화할 수 있을 만큼 배우니 운동의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고 음식과 운동의 유사성을 밝히기도 했다.

김민경 표 '운동뚱'이 성공한 비결에는 물론 맛있게 먹자는 취지도 한 몫을 했다. 여기에 운동선수들도 놀라게 만든 김민경의 급이 다른 운동신경, 김민경도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 등장하는 승부욕이 더해져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김민경은 이 모든 것을 제작진의 공으로 돌렸다. 그는 "나는 그냥 제작진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다. 다음에 어떤 종목에 도전하는지도 알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못한다고 투정부리면 영식이 형(이영식PD)이 '못하면 못하는 대로 그냥 하면 돼. 김민경이니까. 너무 다 잘해야한다고 생각하지 마'라고 한다"라며 "그럼 기왕 하는거 잘해야지라는 생각에 힘을 내게 된다. 누구보다 나를 잘 아는 제작진이다"라고 웃음지었다.

"지금은 짬을 내서 운동을 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언젠가 운동을 모두 그만두게 된다면 필라테스를 꾸준히 해보고 싶어요. 잔근육을 하나하나 쓰는 운동이라 내 몸에 제일 필요할 것 같아요. 근데 아직은...(웃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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