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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카타르전 승리,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카타르전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국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의 BSFZ 아레나에서 열린 피파랭킹 57위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한국은 앞서 지난 15일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한 아쉬움을 털어내며 1승 1패로 유럽 원정 A매치 2연전을 마치게 됐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1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의 BSFZ 아레나에서 열린 피파랭킹 57위 카타르와의 친선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1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의 BSFZ 아레나에서 열린 피파랭킹 57위 카타르와의 친선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카타르를 상대로 킥오프 16초 만에 황희찬(24, RB 라이프치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0분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카타르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전반 36분 황의조(28, 보르도)의 결승골에 힘입어 카타르를 제압했다.

한국은 카타르전 승리로 역사적인 A매치 500승 고지를 밟았다. 역대 A매치 총 전적은 500승 229무 201패다.

벤투 감독은 "500승이라는 아주 멋진 기록을 좋은 팀을 상대로 달성해 기쁘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소집을 끝냈는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 끝까지 경기를 잘 풀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벤투 감독은 경기 내용에 대해서도 만족한다는 입장이다. 후반전 카타르의 파상공세에 다소 고전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멕시코전 이후 휴식일이 짧았던 점, 소집 기간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선수 6명을 활용할 수 없었던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우리가 원했던 플레이는 전반보다 후반에 잘 나왔다. 선수들이 잘 이행해줬다"며 "후반전의 경우 휴식일이 상대보다 하루 부족했기 때문에 체력 부담이 있었다. 후반 중반 이후 라인을 내렸는데 전체적으로 경기를 잘했고 지배했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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