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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우, '프듀' 조작 피해 심경글 "밤 새며 연습했는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엠넷 '프로듀스101' 시리즈 투표 조작의 피해자로 알려진 가수 성현우가 심경을 밝혔다.

성현우는 18일 자신의 SNS에 "오늘 오전 갑자기 많은 분들의 걱정과 아쉬움에 연락을 받고 저 또한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심경글을 게재했다.

이날 오전 '프로듀스101'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엠넷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의 항소심 과정에서 조작 피해로 탈락한 연습생들의 실명이 드러났다. 성현우는 시즌2에서 1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떨어진 피해자였다.

'프로듀스101' 시즌2 참가자 성현우. [사진=엠넷 ]
'프로듀스101' 시즌2 참가자 성현우. [사진=엠넷 ]

성현우는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걱정을 끼쳐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너무 간절했던 기회에 조금이라도 더 완벽하게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고, 한 번이라도 더 여러분께 얼굴을 비추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촬영 당시 아침해가 뜰 때까지 촬영 감독님과 단둘이 남아 연습을 했던 기억이 난다"고 '프로듀스 101' 촬영 당시를 돌이켰다.

성현우는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도 많이 아쉽다"면서도 "탈락했던 것보다 이 소중한 기회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자체에 만족했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마지막 소감이라도 말할 수 있었던 것 또한 늘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안타깝게 생각해 주시기보다는 앞으로 헤쳐나갈 음악 활동에 응원을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성현우는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 2에 출연했으며, 이후 오앤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2019년 장문복과 함께 그룹 리미트리스로 데뷔했다. 현재는 A.M이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18일 오전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안 PD와 김 CP 등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었다. 안 PD에게는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과 추징금 3700여만원, 김용범 CP에게는 징역 1년 8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투표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 명단을 공개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시즌1 김수현과 서혜림, 시즌2 성현우와 강동호, 시즌3 이가은, 한초원, 시즌4 앙자르디 디모데, 김국헌, 이진우,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 등이 투표 조작으로 탈락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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