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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황희찬, 카타르전 직후 확진 판정…스태프 1명도 양성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RB 라이프치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소속팀 복귀에 차질을 빚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7일 카타르전 종료 직후 실시한 PCR 테스트 결과 황희찬과 스태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5일 멕시코, 17일 카타르와 오스트리아에서 평가전을 가졌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서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자가격리 기준이 느슨한 유럽 원정 평가전을 추진했다.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라이프치히)이 지난 17일 오스트리아의 BSFZ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친선 경기 직후 실시한 PCR(유전자 증폭)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라이프치히)이 지난 17일 오스트리아의 BSFZ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친선 경기 직후 실시한 PCR(유전자 증폭)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하지만 멕시코전을 앞둔 지난 14일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실시한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조현우(울산 현대), 황인범(루빈 카잔), 이동준(부산 아이파크) 등 선수 4명과 스태프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경기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어 나상호(성남 FC)와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스태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카타르전 직후 검사에서 황희찬과 스태프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유럽 원정 기간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황희찬의 경우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독일 라이프치히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당분간 그라운드에 설 수 없게 됐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유럽 구단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제외한 국내파 선수들의 귀국을 위해 오스트리아로 전세기를 띄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는 "오스트리아에 있는 선수들을 최대한 안전하게 이동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포함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선수와 스태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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