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부상 경미, 석진욱 감독·OK금융그룹 '안도의 한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큰 문제가 없어 다행이네요."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펠리페(브라질)에 대해 걱정했다. OK금융그룹은 19일 기준으로 7승 1패(승점18)로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런데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수 도 있었다. 펠리페의 몸 상태 때문이다. 펠리페는 내전근(허벅지 안쪽근육)이 좋지 않은 상태다.

OK금융그룹 펠리페가 지난 2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지난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에서 펠리페는 세트마다 선발 출전했으나 웜업존으로 가는 횟수도 많았다.

OK금융그룹은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고 펠리페도 팀내 최다인 19점을 올렸다. 하지만 석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펠리페의 컨디션과 부상 정도를 걱정했다. 100% 완벽하다고 판단하지 않았고 팰리페 역시 불편함을 호소했다.

펠리페는 19일 구단 지정병원에서 부상 부위에 대한 진단을 다시 받았다. 석 감독은 "내전근이 조금 손상된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면서 "경기에 못나올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풀 가동은 당분간 힘들다. 석 감독은 "치료와 함께 관리는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악의 상항은 피했다. 팀 입장에서 팰리페가 장기 결정하는 상황을 맞았다면 난감할 수 밖에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체 선수를 찾기도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OK금융그륩은 전신 OK저축은행 시절부터 유독 외국인선수 부상으로 시즌 계획이 틀어진 경우가 많다.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안긴 시몬(쿠바)이 떠난 뒤부터 지난 시즌 레오(크로아티아)도 어깨 부상으로 약 1개월을 날렸다. 앞서 브람(벨기에), 요스바니(쿠바)도 같은 이유로 개점 휴업한 적이 있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이 지난 2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에서 코트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그러다보니 1, 2라운드까지 순항하다 3, 4라운드부터 팀 성적이 하향세를 탔고 '봄배구'에 나서지 못하는 결과를 줄곳 손에 넣었다.

석 감독은 펠리페의 휴식 시간을 위해 교체 멤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조재성, 심경섭 등이 뒤를 잘 받치고 있다"며 "경기 상황에 맞춰 백업 자원을 자주 교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K금융그룹은 20일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펠리페가 지난 시즌 뛰었던 팀이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11월 1일)에선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OK금융그륩이 3-2로 우리카드에 이겼다.

OK금융그룹 조재성이 지난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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