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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JOY트레킹]오은선 대장 "히말라야 완등 10년, 튼튼한 다리·심장·정신력 얻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산악인 오은선 대장이 '등산의 의미'를 전하며 행복하고 평탄한 삶을 응원했다.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가 28일 오전 서울 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산악인 오은선과 함께 하는 '2020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을 개최했다.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가 28일 오전 서울 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산악인 오은선과 함께 하는 '2020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을 개최했다. 오은선 대장이 '산이 나에게 준 것'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가 28일 오전 서울 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산악인 오은선과 함께 하는 '2020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을 개최했다. 오은선 대장이 '산이 나에게 준 것'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산행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박동석 조이뉴스24 부사장 겸 편집국장, 박겸수 강북구청장, 산악인 오은선 대장, 성봉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교수, 홍보대사인 개그우먼 미자가 참석해 등산의 의미와 안전산행법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은선 대장은 "따뜻한 날씨가 반겨줘 기쁘다. 올해는 히말라야 14좌 완등한 지 10년 째 되는 해라 감흥이 남달랐다"라며 "2년 전부터 히말라야 트레킹 계획을 세웠었는데, 이렇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상을 흐트려놓을지 몰랐다. 이렇게 뜻깊은 해에 강북구에서 조이뉴스24와 행사를 하시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산은 저에게 살아가는 이유를 줬다. 마냥 행복했다. 여러분들과도 그런 행복을 누리고 싶다"며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어른이 되면 인수봉에 올라가겠다는 생각을 했고, 산악부가 되어 인수봉에 갔다. 산이 저를 키웠다"고 '산의 의미'를 밝혔다.

또 오 대장은 "산은 저에게 튼튼한 다리를 줬다. 산에 오르다 보니 하체가 굉장히 안정적이다. 또 강한 심장, 삶과 죽음의 공포를 이겨내는 정신력도 얻었다"라며 "히말라야 등반을 하면서 큰 사고도, 어디 하나 다친 곳이 없다. 모든 것이 감사하다"라고 등산을 통해 얻은 세 가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등산은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방법이기도 하고, 산과 함께 살아가면 인생 자체가 행복해진다"며 "우이령길은 평탄한 길인데, 우리의 인생도 이처럼 평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가 28일 오전 서울 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산악인 오은선과 함께 하는 '2020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을 개최했다. 오은선 대장이 '산이 나에게 준 것'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가 28일 오전 서울 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산악인 오은선과 함께 하는 '2020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을 개최했다. 오은선 대장이 '산이 나에게 준 것'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오은선 대장은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빛나는 산악인이다. 무엇보다 남녀를 통틀어 세계에서 유일하게 15개월만에 8,000m급 8개봉을 무산소로 등정했다.

이번 '2020 희망찾기 등산·트레킹교실'의 목적지는 북한산 우이령길로, '전 세대가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등산'에 초점을 맞춰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가동해 철저하게 위생 지침을 지켜 운영됐다.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과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선착순 50명으로 인원을 제한했으며, 현장에서는 문진표 작성과 체온 측정, 참가자 전원 마스크 착용 등 안전한 산행에 중점을 뒀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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