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2021년 韓 론칭 공식 발표…넷플릭스 대항마 될까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의 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가 2021년 한국에 론칭된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10일(현지시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 발표회에서 2021년 디즈니 플러스를 한국, 동유럽, 홍콩 등에 론칭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디즈니는 지난해 11월 미국, 캐나다 등에서 디즈니플러스를 론칭한 후 올해 호주, 뉴질랜드, 일부 유럽 국가와 인도, 일본 등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했다. 출시 1년 만에 유료 가입자 7370만 명을 확보해 OTT업계의 공룡으로 급부상했다.

그런 가운데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홍콩 등 출시 확정 발표를 하면서 넷플릭스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OTT 서비스 시장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또 이날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10개의 마블 시리즈와 10개의 스타워즈 시리즈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또 각각 15개의 디즈니·픽사 시리즈와 영화들도 공개한다고 해 기대감을 더했다.

2021년 1월 15일 '완다비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팔콘과 윈터솔져', '로키', '왓 이프', '미즈마블', '호크아이', '쉬헐크'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