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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팬 사찰 의혹' 키움 징계 유보…소명 기회 준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BO가 팬 사찰 의혹을 받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에 대한 징계 결정을 유보했다.

KBO는 22일 "키움 관련 심의와 긴 논의가 있었지만 구단에서 소명 기회를 요청해 23일까지 소명서를 제출하기로 했다"며 "해당 내용을 추가로 확인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허민 키움 히어로즈 이사회 의장 [사진=키움 히어로즈]
허민 키움 히어로즈 이사회 의장 [사진=키움 히어로즈]

KBO는 이날 상벌위에서 키움 구단이 소속 선수들에 대한 갑질과 야구 팬에 대한 사찰 의혹에 대한 징계를 논의했다.

키움은 허민 이사회 의장이 지난 6월 2군 훈련장이 있는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현역 선수들을 상대로 마운드에 올라 투구한 것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당시 허 의장이 투구하는 모습을 팬이 영상으로 찍었고 이 같은 사실이 기사화되면서 논란이 됐다.

여기에 올 시즌 종료 후 은퇴한 베테랑 선수 이택근이 KBO에 키움 구단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면서 논란이 더 커졌다.

이택근은 허 의장의 투구 영상을 촬영한 팬을 사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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