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라기' 박하선·권율, 로맨틱 키스…연애 시절 야근 데이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며느라기' 박하선, 권율의 로맨틱한 과거가 공개된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며느라기'(연출 이광영, 극본 이유정)는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 민사린(박하선 분)이 동갑내기 남편 무구영(권율 분)을 만나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시월드 격공일기'다.

시어머니, 시아버지, 큰형 내외, 시누이 등 다양한 개성의 시월드 캐릭터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고, 갈등하는 현실적인 초보 부부의 모습이 그려지며 폭발적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M이 공개한 '며느라기' 스틸에서는 시월드로 인한 좌충우돌들을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결혼 전의 민사린과 무구영이 은밀한 오피스 데이트를 즐기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밤늦은 시간까지 어두운 사무실에 홀로 남아 야근을 하는 민사린을 위해 퇴근 후 달려온 무구영은, 여자친구의 저녁식사까지 손수 챙기고 다정하게 음식을 먹여 주기도 하며 '로맨틱 한도 초과' 남자친구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은 누군가의 눈을 피하듯 책상 밑으로 숨은 가운데서도 긴장감과 두근거림, 애정이 뒤섞인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어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콩닥거리는 찬란한 연애시절의 모습으로 설렘을 선사한다. 이어 숨이 닿을 듯 가까워진 두 사람의 키스 1초전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까지 로맨틱한 심쿵 모멘트를 안겨준다.

이렇듯 로맨틱한 연인의 모습과는 반대로 '며느라기' 6화에서는 민사린이 설움에 펑펑 눈물까지 쏟아내는 에피소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26일 공개될 6화에서는 무구영은 민사린이 없는 신혼집에서 홀로 배달음식을 먹은 후 고된 하루 끝에 피곤함을 이기지 못해 뒷정리를 깜박 잊고 잠들어 버린다. 이에 민사린이 "왜 먹고 치우질 않냐"며 버럭 화를 내 버리고는, 부부 사이 다툼을 잠재울 새도 없이 출장을 떠나게 된다.

집을 떠나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민사린은 식사와 집안일 등 시시한 일들로 자꾸만 갈등이 벌어지는 현실을 자각하고는 서러움이 북받쳐 눈물을 흘린다. 무구영은 집에 돌아와보니 깨끗하게 정리된 그릇에 홀로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여 과연 두 사람의 다툼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또한 집안일과 커리어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민사린의 회사 동료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격공'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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