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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기대감"…스튜디오드래곤·제이콘텐트리 등 상승세 지속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스튜디오드래곤과 CJ E&M, 제이콘텐트리 등 콘텐츠 제작사들이 상승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 대비 5900원(6.24%) 오른 10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는 이날 오전 장중 10만1400원까지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가 5일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스튜디오드래곤 로고.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가 5일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스튜디오드래곤 로고.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달 넷플릭스에서 방영을 시작한 ‘스위트홈’이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지 전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탄탄한 라인업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이날 스튜디오드래곤 자회사인 드라마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한류스타 송혜교가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의 신작에 출연한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스튜디오드래곤 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사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제이콘텐트리는 전 거래일 대비 4350원(11.6%) 급등한 4만1850원에서 장 마감했다. 장중 4만4450원까지 올랐다.

CJ E&M은 전 거래일 대비 5800원(4.09%) 오른 14만7600원에 거래됐고, 위지윅스튜디오는 400원(6.48%) 오른 6570원에 마감됐다.

제이콘텐트리는 최근 자회사인 JTBC스튜디오가 4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이미지나인컴즈를 비롯해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 ANP커뮤니케이션즈 등의 자회사를 거느린 종합 스튜디오다.

또한 CJ E&M은 엔씨소프트와 콘텐츠 및 디지털 플랫폼 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연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어떤 사업을 전개할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진 않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엔씨가 조만간 출시할 예정인 K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에 주목하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K콘텐츠가 전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연초 각 콘텐츠제작사가 올해 계획과 라인업을 내놓으면서 업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올해도 플랫폼 간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킬러콘텐츠로서의 드라마 수요와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증대되면서 각 플랫폼 자체제작이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전체적인 드라마 공급 총량도 작년 대비 15~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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