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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홀드왕' KT 주권, KBO에 연봉조정신청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BO리그에서 9년 만에 연봉조정신청 사례가 나왔다.

KBO는 11일 오후 연봉조정신청 마감 결과 KT 위즈 투수 주권이 연봉 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KT 위즈 우완 주권이 11일 KBO에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사진=정소희기자]
KT 위즈 우완 주권이 11일 KBO에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사진=정소희기자]

주권은 2020시즌 77경기 70이닝 6승 2패 31홀드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홀드왕 타이틀을 따내며 KT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주권은 지난해 1억 5천만원을 받았다. 연봉 인상 요인은 충분하지만 구단과 쉽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주권이 연봉 조정을 신청하면서 주권가 KT는 오는 18일 18시까지 각각 원하는 연봉의 산출 근거자료를 KBO에 제출해야 한다.

해당 일까지 구단이나 선수 어느 한 쪽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조정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서류를 제출한 쪽으로 조정한다. 마감일까지 선수 및 구단 모두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에는 조정 신청이 취하된 것으로 본다.

조정위원회는 KBO 총재가 구성하며, 조정위원회는 오는 25일까지 조정을 종결해야 한다.

역대 KBO 연봉조정신청에서 선수가 승리한 경우는 2002년 류지현(현 LG 트윈스 감독)이 유일하다.

가장 최근에는 LG 소속이던 이대형이 2012년 연봉조정을 신청했지만 구단과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조정위원회는 열리지 않았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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