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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감동란 성희롱 논란' 식당 사장 사과 "모욕감과 상처 드린 것 사죄"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J 감동란에 대해 성희롱 발언을 한 식당 사장이 사과문을 올렸다.

앞서 BJ 감동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산 단골 식당을 소개했다. 그는 방송 도중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고, 그때 식당의 직원들은 감동란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쏟아냈다.

"저런 옷을 어떻게 입냐" "티팬티 입은 거 아니냐" "가슴도 만든 가슴이다" 등의 노골적인 발언들이 오갔고, 감동란이 자리로 돌아오자 네티즌들은 채팅창에 그들의 발언을 알렸다.

BJ 감동란이 가게에서 성희롱 뒷담화를 당하며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사진 = BJ 감동란 유튜브 영상 캡처]
BJ 감동란이 가게에서 성희롱 뒷담화를 당하며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사진 = BJ 감동란 유튜브 영상 캡처]

감동란은 촬영분을 되돌려 확인 한 후 "난 겁내지 않는다. 변호사 없이 고소 인생 4년이다"며 가게 사장을 불렀다. 이에 식당 직원은 사과하며 "우리도 황당하고 저런 복장은 처음 봐서 그랬다"고 변명했다.

이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식당 사장은 21일 블로그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뒤늦게 불미스러운 이번 일에 대해 얘기 듣고 당혹감과 황망함에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부끄러움과 염치 불구하고 사과의 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또 그는 "홀 서빙이모와 주방이모간의 불편하고 불쾌한 언행과 뒷담화가 그대로 방송에 나감으로써 유튜버 님께 씻을 수없는 모욕감과 마음의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엎드려 사죄드린다. 또한 그 방송을 보신 팔로워분 들께도 분노감과 깊은 실망감을 드려서 거듭 용서를 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식당 사장의 사과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사장입니다.

뒤늦게 불미스러운 이번 일에 대해 얘기 듣고 당혹감과 황망함에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부끄러움과 염치 불구하고 사과의 글을 올립니다.

며칠전 그날 아침 유투버 님이 오셔서 화장실에 간 사이에 홀 서빙이모와 주방이모간의 불편하고 불쾌한 언행과 뒷담화가 그대로 방송에 나감으로써 유튜버 님께 씻을 수없는 모욕감과 마음의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엎드려 사죄드립니다.

또한 그 방송을 보신 팔로워분 들께도 분노감과 깊은 실망감을 드려서 거듭 용서를 빕니다.

아울러 이 사실을 전해 듣고 분노하고 계신 많은 고객분 들께도 거듭거듭 용서를 빕니다.

이 모든 것이 철저하게 교육하고 관리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 제일 큽니다.

기회를 주신다면 오늘의 질책과 꾸지람을 달게 받아들여, 좋은 음식과 예의바르고 친절한 언행을 갖추고 각자의 직무에 충실하겠습니다.

오늘을 기해 새롭게 태어나는 기회를 주실 것을 엎드려 간청 드립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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