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에픽하이 투컷 "몇년만 TV 나오니 핸드폰 불나"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두시탈출 컬투쇼' 에픽하이 투컷이 예능 출연 소감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최근 정규 10집 '에픽하이 이즈 히어'를 발표한 힙합그룹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이 출연했다.

이날 에픽하이는 "지난 5년간 어떤 방송 출연도 안하고 '컬투쇼'에서만 첫방이자 막방을 했다. 하지만 이번엔 정규 10집이고 팬들을 위해 다른 활동을 해야하지 않나 싶어서 다른 데 많이 나갔다"며 정규 10집 발매 소감을 밝혔다.

투컷은 "믿고 듣는 음원강자들끼리 컬래버레이션이 정말 기대되지 않나. 어디서든 들을 수 있다"며 이번 신보에 대한 사랑을 당부했다.

또 투컷은 최근 예능에서 다시 조명받는 것과 관련 "TV에 몇년만에 나오니까 전화기에 불이 나더라. 나도 한 번 (예능에) 나가서 막 써봐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향후 예능 출연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자 타블로는 "내가 예능 많이 할 때 투컷도 고정 MC로 뽑혔다. 박명수와 함께 했었다"고 말했고, 투컷은 "그 방송이 한 번 방송하고 나만 빠졌다. 나는 기대를 하지 말아줘야 한다. 그래야 잘 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에픽하이는 정규 10집으로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타이틀곡 'ROSARIO(로사리오)(Feat. CL, 지코)'는 빌리 아일리시, 애덤 리바인 등과 함께 스포티파이 대표 플레이리스트 '뉴 뮤직 프라이데이'에 수록됐으며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월드와이드 트렌딩을 하며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